콜롬비아, 자메이카를 꺾고 여자 월드컵 8강 진출

2023년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가 자메이카를 1-0으로 이겨 월드컵 8강에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독일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자메이카는 프랑스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비겼으나, 패네마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조 3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자메이카는 2019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우스메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긴 콜롬비아

경기는 전반부터 콜롬비아가 공세를 펼쳤습니다. 젊은 스타 카이세도가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자메이카의 수비와 골키퍼 스펜서의 막아내기에 막혔습니다. 자메이카도 샤우와 카터의 활약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콜롬비아의 수비가 튼튼했습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고 0-0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와서도 콜롬비아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 7분, 구스만의 긴 패스를 우스메가 잘 받아들여 골 지역 안에서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우스메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자메이카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으나, 콜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끝났습니다.

자메이카, 역사적인 월드컵 여정에 마침표

자메이카는 월드컵 16강전에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자메이카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메이카는 2019년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며 득점도 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강력한 상대들과 맞섰음에도 무실점으로 비기거나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자신들의 강인함과 용기를 보여줬습니다. 자메이카의 선수들은 경기 후에도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들의 월드컵 여정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콜롬비아, 다음 상대는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

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와 맞붙게 됐습니다. 잉글랜드는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이겼습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뛰어납니다. 콜롬비아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앞서서도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콜롬비아의 감독은 "우리는 잉글랜드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콜롬비아와 잉글랜드의 8강전은 토요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