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섭취가 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쥐 실험 결과

글루텐은 밀과 같은 곡물에 있는 단백질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소화장애나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이라고 하는 질병으로 인해 글루텐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루텐 섭취가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진은 쥐를 이용하여 글루텐 섭취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글루텐 섭취가 쥐들의 뇌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 세포의 수를 증가시켰습니다. 이러한 염증은 체중 증가나 혈당 조절 장애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인간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고 추측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글루텐 섭취가 뇌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최초의 증거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동물 모델을 사용하였으므로, 인간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글루텐을 피하거나 줄여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글루텐 섭취에 대한 개인적인 결정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이나 글루텐 과민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글루텐을 피해야 하며, 글루텐 섭취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은 글루텐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