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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클로토의 노화방지 효과에 대한 새로운 통찰

by 드린 2023. 8. 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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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토란 무엇인가?

    클로토는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로, 1997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클로토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면 쥐의 수명이 30% 이상 늘어나고, 반대로 감소시키면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로토 유전자는 주로 신장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이며, 세포막에 부착되거나 혈액 속으로 분비되어 호르몬 역할을 한다. 클로토 단백질은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고, 세포의 항산화와 항염증 작용을 하며, 세포의 수명을 연장한다. 인간에서도 클로토 수준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고,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상태에서도 감소한다. 클로토 수준이 낮으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한다.

    클로토는 어떻게 뇌를 보호하는가?

    클로토는 뇌에서도 생성되고 작용한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클로토가 뇌에서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방지하는 새로운 효과를 발견했다. 일본의 나카오 등의 연구진은 Nature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논문에서, 클로토가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인 마크로파지와 미세아교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신경세포에 손상을 주는 TNF-α와 IL-1β 같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줄인다고 밝혔다. 또한, 클로토가 신경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내 체내항원 처리 시스템인 우브리퀴틴-단백질 분해 시스템(UPS)의 기능을 개선한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효과들은 클로토가 신경세포의 생존과 기능을 지원하고, 신경병증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클로토는 어떻게 인지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가?

    클로토는 뇌에서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부위인 해마에서 신경세포의 연결을 증가시켜서 인지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연구진은 2014년에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서, 클로토를 투여한 쥐가 인지능력과 기억력이 향상되었고, 해마에서 신경세포의 가지가 늘어나고, 시냅스의 밀도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2017년에 Cell Reports에 발표한 논문에서, 클로토가 해마에서 글루탐산 수용체인 NMDA 수용체의 활성화를 증가시켜서 학습과 기억에 필요한 신호전달을 강화한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효과들은 클로토가 뇌의 학습과 기억 센터인 해마의 구조와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

    클로토는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로, 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로토는 뇌에서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방지하고, 신경세포의 연결과 활성화를 증가시켜서 인지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효과들은 클로토가 노화와 관련된 신경병증과 인지장애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잠재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클로토의 수준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므로, 클로토의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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